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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삼성 "IMK 매출보장 위해 지분 10% 남길 수도"

더벨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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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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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상지분 48.7~58.7%…인수 후보 필요에 따라 제안액 달라

더벨|이 기사는 10월18일(09:5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성그룹이 아이마켓코리아 (10,850원 ▲50 +0.46%)(IMK) 인수 후보들에 58.7%의 매각 대상 지분 중 최대 10%를 남겨둘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 후보들이 원할 경우 삼성그룹이 IMK 지분을 10%까지 상징적으로 보유하면서 기존에 약속한 매출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거래 관계자는 18일 "삼성이 IMK 인수후보들의 매출하락 우려를 덜기 위해 경영권 지분 매각 후에도 최대 10%의 지분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며 "이런 전제 아래 각 후보들의 입찰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들의 제안을 일률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거래의 매각 구조는 알려진 대로 경영권 지분 58.7%가 대상이지만 후보들의 필요에 따라 실상 48.7~58.7%까지 가변적일 수 있다. 이 사이에서 각 후보들이 내놓은 주당 가치평가 결과를 삼성과 골드만삭스가 비교해 최선을 택하는 방식으로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의미다.

현재 이 거래에는 3개 후보가 남아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과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다. 인수전은 사실상 인터파크 연합군으로 대변되는 한 곳의 전략적 투자자(SI) 컨소시엄과 복수의 재무적 투자자(FI)인 사모투자펀드 사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14일 입찰 결과는 주당 인수가격에서 FI들의 베팅이 SI를 앞질렀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지난 입찰이 구속력 있는 마지막 제안이었다면 거래는 FI의 차지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거래가 국유재산을 파는 공개경쟁이 아니라 사적매각이라는 점에서 마지막 추가입찰이 예상된다. 거래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도 클라이언트인 삼성의 요구에 따라 일부 후보들에 추가 제안을 요구한 상태다. 우선협상 후보 3곳의 제안이 매각구조 등을 감안하면 크게 차이나지 않아 확실한 의지가 있는 비더를 가리겠다는 취지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경우 인수 제안액의 절대규모는 3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최대 10%의 옵션을 고려해 베팅을 결단했다면 58.7%에 대한 인수금은 4000억원대 중반까지 고려했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인터파크의 경우 삼성의 잔여 지분 보유를 선호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들 간의 필요에 따라 제안 구조가 달랐음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거래는 58.7% 지분을 기준으로 4000억원대 안팎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베팅이 이뤄질 경우 가격은 4000억원 중반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최소 두 곳의 후보가 내부결정을 마치고 파이널 비딩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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