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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채시장 문제 심각.. 규모는?

  • 조용찬 중국금융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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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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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마켓텐] 마켓차이나

<화요일 중국증시 전망>

호재

오늘 발표될 3분기 GDP성장률이 9.3%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물가는 떨어지고, 성장률도 둔화돼, 추가 긴축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책호재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데요, 곧 민간 투자를 장려하는 36개조 세칙이 발표될 예정이고, 망융합 등 산업정책이 잇따라 발표될 전망

악재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3분기 GDP성장률이 시장예상치인 9.3%를 하회할 경우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동안 주가 하락을 막아준 6중전회가 오늘 폐막되는 만큼 연일 쏟아졌던 정책호재가 당분간 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투자를 장려하는 36개조 세칙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수급악화가 주가 발목을 잡는 모습입니다.

올해 최대 신규주식공개(IPO)로 기록된 중국수리수전건설(2조5천억원)이 오늘 상장됩니다. 상장가격은 5.5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예상가격을 웃돌 경우 증시에 낙관론이 확산되겠지만, 만일 하회할 경우엔 이번 주중에 6개사, 4000억원의 IPO를 비롯해, 올해 중 상장될 예정인 대형주인 산시석탄, 중국교통건설, 상하이은행, 신화생명의 신규 주식공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중국증시는 당분간 국부펀드와 연기금에 매수세에 기댄 천수답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하락시마다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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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문> 조금 전 중국의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요 오늘 중국의 경제지표 전망치는?

답> 오늘 발표될 3분기 GDP는 9.3%로 2분기 9.5%보다 둔화될 전망입니다. 4분기엔 9.0% 수준까지 둔화되겠지만, 10개월 연속 9% 이상으로 경기연착륙이 진행되는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전체로는 9.1% 전후, 내년에 8.7% 전후의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9월 수출증가율은 17.1%(예상치 20.7%) 증가에 그쳐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4분기 수출경기는 위안화절상과 구미경제 침체로 악화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수출산업이 전체 GDP의 2/3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출성장률이 1% 둔화될때 마다 일자리 20만개가 사라지는 만큼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합니다.

특히, 소매판매의 30%를 차지하는 자동차판매도 9월 황금소비시즌에 5.5%(164.6만대) 증가에 그쳐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17.4% 전후가 예상됩니다.

9월 산업생산은 13.1% 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부턴 자동차 연비기준이 강화됐고, 국경절기간 많은 업체가 판매가 감소해 4분기 자동차판매가 마이너스 성장할 예정이고, 겨울철 가뭄으로 전력공급 차질로 산업생산은 더 하락할 전망입니다.

9월 고정자산투자는 24.5%로 4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소비자물가지수가 10월부터는 5%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전후해선 지준율인하화 재정정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가 하락할 4분기엔 재고조정도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최근 중국 연안지역 중소기업들이 긴축정책으로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자, 비정규대출시장인 사채시장에 의존하면서 고금리를 이기지 못해 사장들이 야만도주하는 등 사회문제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채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답> 중국에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관련기관이나 외국투자은행이 추산한 사채시장, 즉 민간금융 규모는 3조위안~5조위안(550조원~925조원) 정도입니다. 매년 50%씩 성장하고, 금리는 은행대출 금리의 4배까지(1년대출금리 6.56%x4배=26%)가 법정 상한 금리이지만, 실제 금리는 100%~180%에 달합니다.

최근 사채업자들은 대부분 부동산중개회사나, 개발업체가 업종전환한 사례가 많습니다. 실질금리가 -3%에 달하다 보니, 브로커들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전당포, 밴처 캐피탈, 담보회사, 소액대출회사로 전달하고, 이곳에서 중소기업이나 부동산개발업체에 고리대금업을 합니다.

최근에 인터넷 대출창구에서 3분내 대출, 담보없이 3일 대출상품까지 등장하면서 올해 7월 은행예금 잔액이 전월대비 줄어드는 등 금융시장에 왜곡을 가져오기까지 했습니다.

중소기업인들끼리 상호 담보제공을 통한 급전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 연쇄도산까지발생하자, 정부는 사채시장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9월말부터 시작했고,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준율이 21.5%에 다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중소기업은 은행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결국 360만개 민영기업은 속속 쓰러지고 있습니다. 대신 은행대출이 비교적 쉬운 14만개 국유기업은 민영기업을 인수하면서 계속 성장하는 "국진민퇴"현상이 계속되면서 부정부패와 공무원의 낙하산 인사, 간부의 뇌물이 고급화, 거액화하는 부작용도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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