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남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20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1년 정보문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스마트사회의 정보문화와 정보접근성’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는 국제기구, 글로벌 IT기업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국제동향과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정보문화와 역기능 대응, 스마트 시대의 정보접근성에 대한 기조강연과 발표·토론 등이 진행됐다.
전 백악관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는 기조 강연에서 ‘미국의 장애인 정보격차해소 정책’ 등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킴벌리 영 세인트보나벤처대학 교수가 원격 화상 발표로 인터넷 중독의 증상과 사례,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
정보문화 홍보대사인 민병철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도 2007년 최초로 시작한 ‘선플운동’을 소개하고, 스마트사회에 인터넷 이용자들을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정보문화’와 ‘정보접근성’이라는 2개의 부문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영국 켄 코리시 SWGFL 수석 컨설턴트, 프랑스 악셀 르브루아 G3ICT 사무총장의 주제 발표와 함께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은 “정보문화는 이제 디지털 세상의 품격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사회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본격적인 스마트사회에 걸 맞는 정보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에 2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체계적으로 인터넷중독 대응,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접근성 개선, 맞춤형 정보화교육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1.10.20 10:47
스마트사회 정보문화와 정보접근성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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