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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아름다운재단 '촛불집회' 지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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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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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21일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가 재직했던 '아름다운 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촛불집회'를 지원했다는 세간의 소문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국세청의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을 통해 재단의 공시를 검토한 결과, 기부금 지출명세서에 '2008년 10월8일 촛불집회 지원사업 조찬' 항목이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이 공개한 아름다운재단의 국세청 제출 기부금 지출명세서에 따르면 재단은 최모씨에게 2008년 10월8일 '촛불집회지원사업 조찬 및 윤흡기부자 미팅' 목적으로 6만63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회계담당자가 재단의 촛불집회 지원 흔적을 미처 다 지우지 못하고 실수로 기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단은 그 전말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재단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운용한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 지원사업' 광고비로 2008년 4~12월 3억5302만원 집행됐는데, 이는 재단이 각종 광고 등을 협찬이나 기부를 통해 처리한 전례를 감안할 때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특히 "집행 시기가 촛불 집회 기간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재단의 사업 집행 자금이 실제와는 다른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단의 월별수입 내역과 기금별 내역 중 2008년 1~10월분 회계자료는 현재 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철저히 비공개돼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앞서 재단 측은 언론을 통해 '사업별 기부금 배분 구조상 참여연대엔 돈을 줄 수 없다'고 밝혀왔으나 2008년에 참여연대 1900만원, 대구 참여연대 1491만원 등 총 3391만원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재단은 이제라도 모든 회계장부를 공개해 2중 장부, 횡령, 비자금 등에 대한 모든 의혹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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