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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피로 잊은 강행군… '민심 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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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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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21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촘촘히 짜여진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시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나 후보는 선거일까지 서울 48개 지역구를 모두 돌아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날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지역을 방문했다. 5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쓸 만큼 빠듯한 일정이었다.

그는 이날 강서(갑, 을), 양천(갑), 구로(갑, 을), 영등포(을) 등 6군데의 지역구를 돌았다. 그는 이곳들에서 연설을 통해 "이제는 시민 생활을 챙길때가 됐다"며 "서울 어느 곳에 살던지 비슷한 생활 편의시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집 가까운 곳에 노인 복지시설과 도서관, 공원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도시정책 구상인 '행복문화도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서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을 △서울성곽 복원 및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등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통문화도시' △저소득층 문화 복지 향상 등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도시'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등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도 나 후보는 상대 후보인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박 후보는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애국가도 안 틀고 '민중의례'를 했다고 한다"며 "서울시의 모든 행사에 애국가과 태극기가 사라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나는 정책집을 80페이지나 냈는데, 저쪽(박 후보)은 10페이지 냈다"며 "그래놓고 TV토론을 하자고 하면 안한다고 도망간다"고 비판했다.

이는 TV토론과 정책 승부에서 나 후보가 우위에 올랐다고 판단, 공세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나 후보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한편, 직능단체와 종교지도자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행보도 계속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행사에 박 후보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축사에서 "자영업자가 잘 돼야 서울이 잘 된다"며 "대기업의 중소기업 업종 진입 문제에 대해 대기업이 침입할 수 없는 업종을 권고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불교종단협의회의 종단 상임이사 스님 간담회에 참석, 불교계의 목소리를 듣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님들은 나 후보에게 "정치를 깨끗하게 해 주길 바라고 건강도 잃지 말라"고 덕담을 해줬다. 일부 스님들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판자촌을 신경써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나 후보는 "저희 어머니께서 매일 108배 하셔서 제가 서울대 법과대학을 갔다"며 "부처님 은혜로 어떻게 보면 법대를 들어간 걸로 인생이 달라졌다"고 불교계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또 나 후보는 이날 장애인 단체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애환을 듣고 어르신들에게 족욕 봉사를 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열린 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지부모임에 참석, 장애인들의 고충과 이들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이어 서울 양천구의 신목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고 요양센터 벽면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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