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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박원순, 중소자영업자, 벤처사업가 등 소상공인 표밭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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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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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금요일인 21일 벤처기업 CEO, 직능인경제단체, 시장상인 등 다양한 상업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숙명여대 앞 한 까페에서 청년벤처기업 CEO들과 만나 벤처기업의 고충과 요구사항에 귀기울였다.

서울시 청년CEO클럽 회장인 이계익씨 등청년 CEO들은 창업 교육의 부재, 미흡한 창업지원, 비효율적인 정책 등의문제점을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박 후보는 이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같은 좋은 경험과 지혜를 가진 분들이 멘토링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며 "공공기관과의 연계성을 키우는 등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동행한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95년 LA특파원 시절 실리콘밸리를 취재하면서 벤처 자본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 17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벤처에 대한 자본 지원이 적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서울시가 실패했던 사람들도 부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게끔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후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에 참석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다.

박 후보는 문상주 직능인협회장이 "카드 수수료, 유가, 통신료 때문에 장사가 어려운데 대기업까지 자영업 업종에 무차별하게 들어와 정말 살기가 어렵다"고 하자 "그렇게 된 것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닌 전임 한나라당 시장들이 대기업을 편애하고 토건에 돈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 친기업정책)는 재벌에게만 적용돼 이제는 우리도 외국과 마찬가지로 (부자 대 가난한 사람의 비율이) 1:99에 달한다"며 "오세훈 전 시장은 대형마트 하나 막으려고 하지 않았지만 저는 서민경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강조했다.

이 자리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도 참석해 설전이 기대됐으나 바쁜 일정 탓인지 두 후보는 각자 짧은 인사말을 전하고 어색한 악수를 나눈 후 서둘러 다음 일정으로 향했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곳곳의 시장을 다니며 거리 경청 유세 '마실'을 이끌었다.

박 후보는 강남, 송파, 강동, 광진, 성동, 은평의 주요 상권을 잇따라 방문해 한나라당 시장 실정,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면서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10년간의 전시행정 때문에 서울시는 25조5000억의 부채더미에 올랐고 시민들은 전부 거지가 됐다"며 "전세대란, 등록금 걱정에 이어 재래시장이 무너져 가고 있다"고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한나라당 시장들의 탓으로 돌렸다.

이어 "시장을 바꾸고 총선에서 (거대 당을) 바꾸고, 대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꿀 준비가 됐느냐"며 "이명박 정부의 구태 부패 정치와 특권 정치를 청산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 후보 선거캠프에 적극 동참을 표명한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의원이 처음으로동행했다.심상정 전 진보신당 고문과 공성경 창조한국당 대표도 함께 해 '무지개 연합'의 동행은 이날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로 예정됐던 멘토단의 첫 공식 행사인 '1일 대변인 브리핑'에 일정 착오로 참석하지 못한 신경민 전 MBC 앵커는 이날 저녁 광화문 유세에 동행해 군중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신 전 앵커의 1일 대변인 브리핑 무산은박 후보 캠프측 인사가신 전 앵커에게 일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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