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회에서 직접 연설을 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국회에서 직접 연설을 하며 이(한미FTA) 문제에 대한 대국민 호소와 보고 및 설명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오늘 박희태 국회의장이 여야 대표를 불러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일일이 야당 의원들에게 전화해 설명하고 토론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야당은 의회주의에 대해 한나라당과 함께 새로운 차원의 장을 열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여야 대표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 2011.10.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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