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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혜택도 꼼꼼히 따져야 ‘당당한 금융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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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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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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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대출 혜택을 만끽해라.'

대출 창구 앞에만 가면 한없이 작아지는 사람들이 많다. 신용등급과 담보조건 등에 따라 대출이 가능한지 여부에 골몰하다보니 추가혜택은 따져볼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대출상품도 금융상품임을 잊지 마라. 당당한 금융소비자로 기본적인 금리 및 대출조건은 물론 부가서비스까지 꼼꼼히 따져보자. 요즘 대출이자를 깎아주는 쿠폰이나 실직 땐 이자를 깎아주는 등 갖가지 이색 혜택을 장착한 대출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 가정주부 전용 대출도

'월급날이 일주일 뒤인데 꼭 필요한 지출이 생겼다면….'

간혹 통장에 잔고가 바닥났는데 소액의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러한 때 요긴한 금융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대출 전용상품은 아니지만 '단기 신용 대출서비스' 혜택을 넣은 통장을 선보였다. 급여 등 70만원 이상의 일정 금액이 매월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계좌를 직장인통장으로 지정하는 경우, 매월 10일 동안 1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준다.

이는 직장인통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월급일 전후로 자동 이체되는 각종 카드대금 및 공과금을 원활하게 납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소액 연체 등으로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를 위한 특화 대출상품인 '살림의 여왕'을 내놨다. 이 대출은 소득확인 없이 최대 500만원까지 간단하게 마이너스통장을 신규 개설할 수 있어 급한 소액자금 마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관리비나 공과금을 자동이체하거나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최대 0.5%포인트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단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시세 2억원 이상 아파트에 거주하며 서울보증보험의 적격 심사를 통과한 배우자가 있는 주부여야 한다.

인생의 경사를 앞두고 대출을 받을 경우 할인혜택을 주는 상품도 나왔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인생의 주요 경사를 맞은 고객에게 대출금리 할인해주는 '좋은날 깎아주는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취업(본인, 자녀), 결혼(본인, 자녀), 출산(본인, 배우자), 승진 등 인생의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고객이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대출 전 기간 동안 금리의 1%를 할인해준다.

이를테면 3000만원의 대출을 신청하면 연간 30만원의 이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출대상은 만 23~60세의 (적격기업)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들이며, 씨티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최대 1억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자금대출 받으면 사고·실업 보장까지

주택자금대출은 일반적으로 장기에 걸쳐 목돈의 대출상환이 이뤄진다. 때문에 대출기간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실업 등으로 대출상환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예기치 않은 대출자의 어려움을 배려해주는 대출상품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의 '마이스타일(My Style) 모기지론'은 대출기간 내 불의의 사고나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 및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보험금으로 대출금 상환 및 손실액을 보상해준다.

상해사망 및 상해 후유장애 최고 3억원까지 보상해주며, 화재배상책임은 최고 3억원, 화재손해는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된다. 단 화재배상책임 및 화재손해는 담보건물에 대출자가 거주하는 경우에만 보상된다.

이 상품은 필요한 때를 선택해 이자 할인을 요청할 수 있는 '이자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 번에 0.3%포인트씩 월 납부 이자를 할인해 주는 쿠폰을 연간 최대 2회(대출만기일까지는 총 6회) 쓸 수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우량주택 전세론'은 실업 또는 상해로 인한 장기입원 등의 특수 상황이 발생하면 대출이자를 최대 600만원까지 깎아주는 상품이다. 대출금액은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세(반전세) 임차보증금의 60% 이내 최고 2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전세계약 만기일 범위 내 최장 2년1개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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