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함께 공차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김주영 MTN기자

< 앵커멘트 >
이제 단지 기부금만 전달하는 사회공헌은 옛날 방식이 되고 있습니다. 같이 호흡하고 땀흘리는 스킨십이 사회공헌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의 현장, 김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축구선수 훈련장.

공을 차며 고깔을 돌고 오는 아이들 표정이 자못 행복해 보입니다.

아동복지시설 '꿈나무 마을' 어린이들이 프로 축구선수에게 드리블과 패스, 슛 등 축구의 기본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렬/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
"대한은 자기 나라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7년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십을 맺은 뒤 매년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축구교육 뿐만 아니라 축구화와 축구공,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희주/ 한국투자증권 홍보실장
"사회 소외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축구교실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프로 축구선수 형들과 함께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타 사회공헌 활동보다 뿌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증권가의 '사회공헌활동'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원금이 아닌 마음을 전달하는 기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축구교실 외에도 지난 2005년부터 직원 모두의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물품을 모아 바자회를 연 뒤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참여율이 늘어 지난해에는 2,300여점의 물품을 판매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은행연계 증권계좌 서비스 '뱅키스' 수수료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UNICEF, 유엔아동기금)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