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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야구팀 "야구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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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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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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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야구팀 "야구는 내 운명"
"처음 열리는 대회의 우승은 영원히 기억되잖아요."
"회사 안에서는 내 부서 일만 신경쓰는데 야구장에서는 팀플레이와 동료들을 통해 회사 구석구석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현대해상 (31,600원 ▲1,500 +4.98%)의 직장인 야구팀은 여전히 들떠 있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머니투데이와 대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공동주최해 열린 '제1회 고용노동부장관배 전국 직장 야구 선수권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86년 팀이 생긴 뒤로 금융위원장배 직장인야구대회, 우수직장리그 등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우승을 해 강팀의 면모는 널리 알려진 터에 새로 생긴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거둬 화룡점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현대해상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널리 알려지면서 다른 팀 선수들의 부러움도 산다. 통상 직장인 야구를 위해서는 참가비, 야구장비 구입비, 식대 등으로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이 있지만 현대해상은 이를 회사에서 거의 부담해 주고 있다.

대한야구협회장을 지내고 팀이 팔리기까지 현대 유니콘스(현 넥센 히어로즈)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정도로 야구 사랑이 각별한 정몽윤 회장은 초창기에는 선수로 함께 했고 최근에는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한다.

현대해상 야구팀은 30여명이 등록해 있고 꾸준히 뛰는 선수는 20여명 안팎이다.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주전 선수 위주로 꾸리는 승부를 위한 경기와 모든 선수를 두루 기용해 참여를 위한 경기로 세분화하는 전략도 쓰고 있다.

지난달 대회에서 6할대 타율로 우승에 공을 세운 전명식 차장(송무기획팀장)은 "이번에는 몇차례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6월에는 중요한 경기에서 8대1로 앞서다 9대8로 뒤집힌 적도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고 회사일에서도 야구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우승을 바탕으로 겨울추위로 시즌이 마감될 때까지 야구 대회에 꾸준히 나서 또 다른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 목표다.

여직원이지만 주말을 아까워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거의 매 경기마다 덕아웃을 지키는 전소현 사원은 "야구의 재미에 빠져들었고 여러 동료들을 통해 회사의 다양한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직장 야구팀의 매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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