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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60여명 박근혜 '눈도장' 받으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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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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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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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복지정책 '2탄' 발표현장]

ⓒ뉴스1제공
ⓒ뉴스1제공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복지정책 '2탄'을 발표하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 토론회에는 여당 의원 60여 명과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박 전 대표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박 전 대표의 인사말과 박희태 국회의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축사만으로 구성된 1부 행사였지만 30분을 훌쩍 넘겼다. 사회를 맡은 김성식 의원은 참석한 의원들의 이름을 호명하는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

경제·복지 분야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학계 인사들도 토론회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의 '공부파트너'로 알려진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국가미래연구원 소속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와 안상훈 사회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인력개발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축사는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홍 대표는 "이번 재보선 선거를 계기로 차기 정권 창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 전 대표가 고용정책을 발표하게 됐다"며 "오늘 토론회 결과를 당에서 적극 수렴해 당론으로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재보선을 돌아보면 서울시장을 제외한 8곳에서 우리가 완승했다"며 "박 전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대권주자의 '자격론'을 언급했다. 그는 "누구나 입만 열면 복지를 얘기하지만 복지란 자격 있는 사람만 얘기해야 한다"며 "내가 복지 얘기를 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겠나"라고 농담을 던져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말을 들으니 우리의 복지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전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언제나 부응하는 박 전 대표의 노력과 정성을 국민들은 마음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당수 의원이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되는 2부가 시작하기 전에 자리를 떴지만 '눈도장'을 받기 위해 60여 명의 의원들이 나왔다는 점에서 박 전 대표의 위세를 실감케 했다. 국회방송은 같은 시각 국회 국방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등의 전체회의 대신 이날 토론회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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