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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나주에 친환경 '에너지생산형' 신사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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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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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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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혁신도시 이전 신사옥 착공식 개최...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한전,나주에 친환경 '에너지생산형' 신사옥 짓는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22,500원 ▼50 -0.22%)이 2일 전남 나주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전은 오는 2013년 현재 서울 삼성동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엔 김황식 국무총리와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최인기 민주당 의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김중겸 한전 사장,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전이 신사옥 완공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지역의 중심 기업으로 뿌리를 내려 모든 시·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며 "한전 이전으로 나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연 매출 39조원, 총 1만9000여명의 임직원, 3조600억 원(2011년 상반기 기준)의 예산을 집행하는 매머드급 공공기관이다. 2013년 신사옥 완공 후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한전은 에너지산업의 성장 동력 기반과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면서, 광주·전남 혁신도시 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반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및 유관 기업들과 에너지 관련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사옥은 지상 31층(연면적 9만3222㎡) 규모로 지어지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설비(6750kW)를 설치, 에너지 자급률 42%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저 에너지 소비건물(180kWh/㎡·연간)로 건설된다.

한전은 또 신사옥을 에너지 생산형 건물로 건립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 등을 받았다.

이밖에 신사옥에 설치될 다목적 대강당, 컨퍼런스홀, 디지털도서관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혁신도시 내 기반시설과 연계를 고려해 전기자동차와 자전거 충전소 등 녹색교통수단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중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업의 동반 이전은 광주 ·전남지역의 고용창출과 함께 생산유발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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