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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러시아 복수 비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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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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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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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한시적 근로활동에 관한 협정서 절차 마무리..러시아 내 한국 기업인 비자 부담 크게 덜 듯

내년 1월1일부터 러시아 주재 한국 기업 임직원 등이 1년짜리 복수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비자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현지에서 3년까지 비자 연장을 받을 수 있게 돼 한국 기업인들의 러시아 내 사업 활동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1일(이하 현지시간)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에 외교 공문을 송부, "한러 한시적 근로활동에 관한 협정서'의 발효에 따른 러시아 국내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알려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협정서의 14조에 따르면 최종 통보일로부터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협정서가 발효된다고 명기돼 있어 러시아측의 절차 완료로 내년 1월1일부터 협정서의 효력이 생기게 됐다.

그동안 재계는 한국과 러시아간 근로협정이 맺어지지 않아 한국 기업인들이 비자 유효 기간이 지나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러시아로 들어가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왔고, 지난해 11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 이번 협정이 체결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타르타스통신, 로시이스카야 가제타 신문 등 러시아 현지 언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협정서가 발효되면 기업과 대표부, 가족들까지 1년 복수 비자를 발급받게 된다"면서 "최대 허용기간이 3년으로 되고 비자기간 연장의 횟수 제한이 없어지게 돼 양국 일자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 실질협력 증진 및 러시아 경제 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관심사가 되고 있는 남북러 가스관 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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