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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그리스 국민투표 우려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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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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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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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5%대 급락, 그리스·이탈리아 6~7% 폭락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가 추가 구제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추진한데 따른 우려에 일제히 폭락했다.

유럽연합(EU)이 어렵게 합의한 그리스 추가 구제안이 정작 그리스의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것이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122.65(2.21%) 하락한 5421.57로 거래를 마쳤다. 또 프랑스 CAC40 지수는 174.51(5.38%) 밀린 3068.33을, 독일 DAX30 지수는 306.83(5.00%) 내린 5834.51을 각각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6.8% 하락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 지수도 4.6% 내렸다. 그리스 ASE지수는 7% 폭락했다. 이 역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은행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그리스국립은행(NBG)은 무려 15% 폭락하면서 지난 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단스케방크는 실적 실망까지 겹쳐 6% 이상 급락했다.

또 중국 10월 구매관리지수(PMI)가 50.4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광산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에드문드 싱 바클레이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희열을 맛봤지만 그리스의 국민투표 추진에 불확실성이 또다시 생겨났다"며 "국민투표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전날 추가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와 유로존 전체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높아지는 동시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도 발생하고 금융안정과 유로존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의장도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구제금융안을 거부할 경우 결국 국가부도 상황에 놓일 것"이라며 "가뜩이나 불안정한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리스 국영통신 ANA 보도에 따르면 파판드레우 총리는 집권당인 사회당(PASOK)의 중진 의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았다.

이들 의원들은 파판드레우 총리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그리스는 정치적 정통성을 가진 정부와 국가를 위한 계획, 막대한 행정적 능력이 긴급히 필요한 데 현 정부는 이같은 자질을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다"며 파판드레우스 총리에게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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