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그리스 국민투표 우려로 세계 증시 급락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11.02 07:5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1일(현지시간) 급락한 뉴욕 증시 AFP  News1
1일(현지시간) 급락한 뉴욕 증시 AFP News1




2차 구제금융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놓고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1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또 유럽의 국채를 대량매입한 미국 선물 중개업체 MF글로벌이 파산보호를 신청해 세계 경제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122.65(2.21%) 하락한 5421.57로 거래를 마쳤다. 또 프랑스 CAC40 지수는 174.51(5.38%)나 급락한3068.33을, 독일 DAX30 지수는 306.83(5.00%)하락한 5834.51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6.8%나 떨어지며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 지수도 4.6% 내렸다. 그리스 ASE지수는 7% 폭락했다. 이 역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은행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그리스국립은행(NBG)은 무려 15% 폭락하면서 지난 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단스케방크는 실적 실망까지 겹쳐 6% 이상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7.05포인트(2.48%)하락한 11,657.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5.02포인트(2.79%)내린 1,218.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7.45포인트(2.89%) 떨어진 2,606.96을 기록했다.

에드문드 싱 바클레이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희열을 맛봤지만 그리스의 국민투표 추진에 불확실성이 또다시 생겨났다"며 "국민투표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전날 추가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와 유로존 전체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높아지는 동시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도 발생하고 금융안정과 유로존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는 중국의 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

중국의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9.7%에 달했지만, 2분기 9.5%, 3분기 9.1%로 떨어졌다.

또 중국 10월 구매관리지수(PMI)가 50.4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광산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또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의장도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구제금융안을 거부할 경우 결국 국가부도 상황에 놓일 것"이라며 "가뜩이나 불안정한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리스 국영통신 ANA 보도에 따르면 파판드레우 총리는 집권당인 사회당(PASOK)의 중진 의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았다.

이들 의원들은 파판드레우 총리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그리스는 정치적 정통성을 가진 정부와 국가를 위한 계획, 막대한 행정적 능력이 긴급히 필요한 데 현 정부는 이 같은 자질을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다"며 파판드레우스 총리에게 퇴진을 요구했다.

미국 선물 중개업체 MF글로벌의 파산은 유럽 금융위기가 미국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역대 파산 업체 중 자산 규모로 8번째인 MF글로벌은 지난해 유럽 국가들이 발행한 국채를 대규모로 사들이면서 파국을 맞게 됐다.

미국 금융 당국은 MF글로벌의 파산이 금융시장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MF글로벌이 `제2의 베어스턴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07년 베어스턴스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파산한 뒤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고 금융위기가 본격화됐다.

AFP  News1
AFP News1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5만전자, 추락 좀 그만"…삼성전자 85층 주주의 절규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