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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무질서한 디폴트 위험 확대"-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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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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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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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차 구제금융안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그리스 총리의 돌출 행동에 대해 "가닥을 잡아가던 유럽 재정위험 해법이 새로운 장애물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유럽연합 정상들이 합의한 포괄적 해법안이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면서 "그리스의 무질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투표로 구제금융안이 통과될지 불투명한데다 그리스 집권당 내에서도 국민투표에 반발이 커서 시간만 낭비하다 자연스레 디폴트를 선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 선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유로화 체제에 대한 심각한 리스크로 확산될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그리스의 국민투표 실시 계획이 조기에 철회되지 않는다면 유럽 재정 리스크는 다시 큰 소용돌이에 빠질 위험이 커진 상황"이라며 "외환시장과 국채시장은 이미 큰 동요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위기가 고조되자 그리스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87.2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도6.19%까지 급등했다.

그는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유럽 재정리스크가 자칫 9월 당시의 위기 상황으로 회귀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그리스 상황을 주시해야 할 수 밖에 없으며 유로화와 이탈리아 국채 금리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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