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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시장' 박원순 시장 첫 정례간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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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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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옴부즈맨·정보공개 등 ‘시민중심 정책' 지시

(서울=뉴스1 이남진 기자)
News1  박철중 기자
News1 박철중 기자



'소통시장'을 표방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처음 가진 정례 간부회의에서 정책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조언과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보통 30분이면 끝나는 간부회의는 이날 1시간 넘게 진행됐다.

2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간부회의에서 박 시장은 각 실·국장들의 보고에 뒤이어 질의를 하는 등 내용을 꼼꼼히 챙겼다.

정보화기획단장의 보고에서 박 시장은 “공약에서 서울시 정보소통센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는 행정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정보를 요청하면 공개하는 포지티브 방식”이라며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등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공개하는 게 원칙인 네거티브로 바꿔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공개된 정보는 시민과 전문가, 기업들이 정보로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스스로 활용하면서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는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도시교통본부장에게는 10일 실시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한 교통대책 준비사항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나눈 불편사항에 대한 주문도 했다. 박 시장은 “영천시장 갔다가 독립문 사이에 두고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시민 의견이 있었다”며 “실제로 아파트하고 영천시장 사이는 (횡당보도가) 있는데 맞은편엔 없어 먼 거리를 둘러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행자 친화적인 교통체제를 주문했다. 박 시장은 “시내를 걸어보면 차량이 주인이고 보행자 입장에서 불편한 게 많다”면서 “런던에 가보면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를 만드는 것은 전세계 주요 도시 과제”라며 런던에 가보면 퍼데스트리언 프렌들리(pedestrian friendly) 개념이 정착돼 있다. 차량이 아니라 보행자도 중시하는 교통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도시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내비쳤다. 박 시장은 도시안전본부 보고에서 “시의회 자료를 보니 건물 위험도를 ABCDE로 등급을 매기는데 당장 대피해야 하는 E등급이 상당히 숫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E등급의 대부분이 설사 민간 소유라도 결국 사고는 서울시가 책임져야 하니까 가능할 빨리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민들의 행정 모니터링 참여 등도 적극 주문했다. 박 시장은 황상길 감사관에게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는 공무원의 숫자는 제한적인데 점검사항은 많다”며 “이런 것도 시민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니터링을 시민옴부즈맨으로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격과 전문성을 판단해 활동하도록 하면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고 우리에게도 힘이 된다. 검토해 주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상길 감사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미환급 납부금을 지방세 부과시 공제해서 환급하는 방식으로 100% 지급하겠다는 서강석 재무국장의 보고에는 “정말 잘한 아이디어다”라고 격려했다. 회의를 마친 뒤 서 국장은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다"면서 “미환급 사전공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등
시민중심의 행정을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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