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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목사 장·차남 수십억대 배임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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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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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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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장남, 회삿돈 36억 불법대출·차남, 유증시 45억대 배임

조용기(75)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장남과 차남이 각각 수십억원대 배임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 대주주로 있던 넥스트미디어홀딩스의 계열사 돈을 무단으로 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 목사의 장남 조희준(46) 전 국민일보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이사회 결의 없이 조 전회장에게 거액을 대출해준 혐의로 넥스트미디어홀딩스의 대표이사 이모씨(62) 역시 재판에 넘겼다.

앞서 조 전회장은 세금 25억원을 포탈하고 회삿돈 183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돼 2002년 12월 서울고법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조 전회장은 세금체납을 이유로 국내 모든 재산을 압류당한 상태였고 2003년 12월부터 시작한 일본 생활과 거액의 벌금 등 금전문제에 시달렸다.

이에 조 전회장은 이씨에게 체납세금 납부, 채무상환 등 수단을 요구, 이씨는 2004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넥스트미디어홀딩스의 계열사 N사의 돈 36억4900만원을 무단으로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김영종)는 회삿돈으로 유상증자 투자금 45억원을 메워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경윤하이드로 대주주이자 조 목사의 차남 조민제(41·본명 조사무엘민제) 국민일보 사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경윤하이드로는 지난 2008년 피혁제조 및 가공업체 삼우와의 합병 후 삼우의 과대채무로 상장 유지가 어렵게 되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의 참여가 저조하자 사채업자 박모씨에게 45억원 가량을 조달했다.

이에 박씨는 조 사장에 투자금 회수를 요구했고 조 사장은 박씨가 소유하고 있던 아이파워 주식이 경제적 가치가 없음에도 45억원에 사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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