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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 발생·진행 조절 핵심 연결고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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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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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구팀, "'p53 - 윈트 유전자' 상호작용으로 암 발생"

(서울=뉴스1 정현상 기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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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암 발생과 진행을 조절하는 세포신호전달체계의 핵심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이로 인해 암의 개별적인 유전적 특성을 파악하는 맞춤형 치료와 암 유전자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 치대 육종인·김현실·김남희 교수팀(사진)이 이화여대 이상혁 교수, 미국대학(버지니아대·미시간대) 연구팀 등과함께 암 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p53'과 암 발생 조절 유전자 '윈트 신호(Wnt Signaling)'가 '마이크로RNA'를 매개체로 상호 작용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널링'지의 1일자(현지시간)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두 유전자는 별개 신호전달체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이 두 개의 신호전달이 실제로는 암 발생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전달체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암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암의 재발과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규명했다.


육 교수는 "p53 유전자나 윈트 신호가 각각 암 유발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연결고리를 통해 함께 작용한다는 사실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억제 유전자와 암 유전자의 가장 핵심적인 연결고리를 규명해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와 암 세포만을 없애는 표적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마이크로RNA: 세포 내 존재하는 아주 작은 RNA(리보핵산)로 다른 유전자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p53 유전자: 정상적으로는 암 억제 기능을 수행하지만 돌연변이가 생기면 암이 발생해 전체 암의 절반 이상에서 이 같은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윈트 신호: 암 조절 유전자인 윈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신호전달체계를 말한다.이 신호체계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해지면 암의 증식과 전이가 촉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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