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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총학 "이태원 살인사건 전면 재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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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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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2일 오전 11시께 홍익대학교 홍문관 앞 광장에서 홍익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대표, 졸업생 등 20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아더 패터슨(32)의 한국 인도와 수사당국의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과거 조사 당시 검찰의 직무유기로 인해 지금까지 수사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신속하게 대처해 억울하게 고인이 된 조중필 선배의 넋을 달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미국정부는 최근까지도 미해결사건으로 남은 이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을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 인도하고 외교통상부는 공소시효 논란이 있는 만큼 미국 정부에 빠른 인도를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검찰을 비롯한 수사당국은 패터슨이 한국에 인도되는 즉시 전면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학생 임한빈씨(27·컴퓨터공학과)는 "법무부는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통해 이 사건이 재조명된 뒤에야 범죄인 인도요청을 했다"며 "법무부 등은 문제해결 의지를 갖고 용의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하(25) 홍익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송환 촉구와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실시했다"며 "이를 토대로 모든 국민들에게 사건의 내용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익대학교 총학생회는 10월15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1997년 4월3일 아더 패터슨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B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국인 대학생 조중필씨(당시 23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당시 패터슨은 흉기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1998년 8월15일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패터슨은 1999년 8월23일 검찰의 출국금지가 풀린 틈을 타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5월 미국에서 체포돼 현재 한국 송환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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