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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저축銀, 3400억 부실대출에 금융당국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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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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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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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보해저축은행의 불법 규모가 3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은행은 전현직 금융감독원 임직원과 함안군수 등에게도 금품을 뿌린 것으로도 조사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호철) 대주주 임건우(64) 보해양조 전 회장과 전현직 보해저축은행장 등 총38명을 구속·불구속 기소한 보해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보해저축은행의 부실대출규모는 3400억원, 대주주에 대한 출도 147억원이 실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80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 혐의도 적발됐다.

이번 수사결과 금감원 직원들이 뇌물을 수수한 정황도 무더기로 포착됐다. 정모(50) 금감원 부국장은 오문철(58) 행장으로부터 금감원 검사편의 청탁과 함께 그랜져TG 승용차 구입대금 41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 기소됐다.

전직 금감원 부국장인 이모씨(55)는 아파트 구입대금 등 3억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금감원 직원 김모씨(43)도 1400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해저축은행이 주도한 부동산개발 사업과 관련, 인허가 로비를 받은 전현직 함양군수역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해 5월께 함양군 소재 'O리조트' 개발사업의 인·허가 편의 청탁과 함께 6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천사령(68) 전군수를, 같은 명목으로 지난3월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철우(62) 군수를 구속기소했다.

또 검찰 수사 진행상황을 알아봐 주겠다며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뇌물수수)로 검찰수사관 김모씨(45)가 불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검찰이 밝힌 보해저축은행의 부실로 인한 피해규모는 5000만원이상 예금자 4155명이 돌려받지 못한 315억원과 후순위채 100억원 등 400억원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예금보험공사가 지급한 4984억원 등을 더하면 총 5400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검찰은 "대주주와 임원진 등이 보유한 33억4000만원 상당에 대해 보전조치를 취했다"며 "관련기관과 수사결과를 공유, 불법 이익을 환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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