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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선진당, 한나라당과 합치면 다 쓸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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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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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는 2일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을 방문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에게 "한나라당과 합치면 자민련이 절단 났듯이 아주 집안 다 쓸려가 버린다"며 선진당과 한나라당의 합당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JP는 이날 "한나라당과 (합당)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했지요"라고 심 대표에게 물은 뒤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심 대표는 "잘 알겠다"고 대답한 뒤 "총재님(JP) 뜻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화는 전날 홍 대표가 국회 당 대표실을 찾은 심 대표에게 "내년에는 어떤 식으로든 비슷한 색깔의 정당끼리는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구조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보수대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역설한 것을 염두에 두고 이뤄졌다.

당시 심 대표는 홍 대표의 이 같은 제안에 "그렇게 말씀 하시면 여기 온 보람이 없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JP는 이날 심 대표와 선진당 당직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55석의 의석을 만들어야 한다"며 "충청도 사람들 생각하는 것이 좀 느리다. 빨리 결집하도록 끌고 나가야 한다. 노력들 하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진당이)'여기 있다, (선진당 후보) 아무개가 있다'는 것을 강하게 내세워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가능한 한 (나도)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JP가) 지역과 나라를 위해서 했던 역할을 조금이라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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