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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다른' 해외겸용 카드연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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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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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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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기준 설명부족, 회사내에서도 1000~5000원 제각각

'그때그때 다른' 해외겸용 카드연회비
카드사들이 연회비를 책정하는데 있어 합리적인 기준이나 정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주먹구구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반 신용카드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카드의 연회비 차이(해외이용 서비스료)가 한 카드사에서도 1000~5000원으로 들쑥날쑥하다.

플래티늄이나 VIP(또는 VVIP)카드가 아닌 일반카드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의 차이가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밖에 없다. 카드 종류가 다르다고 해서 해외서비스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해외이용 서비스료를 카드마다 다르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경우 The CJ 롯데카드와 롯데VEEX카드의 국내전용 연회비는 각각 5000원, 9000원이고 해외겸용은 6000원, 1만원이다. 해외이용 서비스료가 1000원인 것.

하지만 에듀드림 롯데카드의 경우 국내전용 연회비는 The CJ 롯데카드와 같은 5000원이지만 해외겸용은 1만원이다. 해외이용 서비스료가 5000원으로 다섯배 차이가 난다.

삼성카드 (33,550원 상승250 0.8%)도 마찬가지다. 삼성애니패스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5000원, 해외겸용이 7000원으로 해외이용 서비스료가 2000원에 그친다. 반면 삼성수퍼S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 2만원으로 해외이용 서비스료가 5000원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JCB와의 제휴로 유어스(URS)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비교적 저렴한 연회비를 받고 있지만 해외겸용 연회비는 역시 차이가 있다. 2009년 출시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와 2010년 출시한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f'의 URS 연회비는 8000원으로 동일하지만, 해외겸용 연회비는 각각 1만원, 1만3000원으로 달랐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해외이용 서비스료를 카드마다 다르게 받고 있지만 납득할만한 이유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때 그때 출시 상황에 맞춰 연회비를 책정하다보니 다양한 가격이 나왔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겸용 연회비가 비싼 이유가 해외브랜드 수수료뿐 아니라 회원등급 관리를 그만큼 차별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카드의 서비스 차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카드업계 다른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해외겸용카드의 연회비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며 "판촉용으로 나오는 카드의 연회비도 저렴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내 카드사가 겸용카드를 발급할 경우 해외 브랜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는 국내에서 사용해도 신용판매액의 0.04%, 현금서비스의 0.01%다. 한 소비자가 매월 신용판매로 100만원씩 사용한다고 해도 국내카드사가 해외 브랜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연 4800원, 해외이용 서비스료는 5000원 이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에서 카드결제가 늘고는 있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글로벌카드를 남발하고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과다하게 전가하는 것은 타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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