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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원 LG전자 부사장 "이마트TV 사면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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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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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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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력 갖춘 중저가 TV 출시 준비… 대형 OLED TV 내년 출시 계획"

권희원 LG전자 부사장 "이마트TV 사면 후회한다"
권희원 LG전자 (147,500원 상승1000 -0.7%)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부사장)이 최근 할인점에서 판매해 인기를 끈 저가 발광다이오드(LED) TV에 대해 '사면 후회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권희원 부사장은 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이마트 TV를 사서 분해해 봤는데 제품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사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대만 TPV사가 제조한 3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이마트 드림 뷰'를 판매하기 시작해 3일 만에 5000대를 판매했다. 이 TV는 비슷한 사양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49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그러나 "그런 저가 TV가 소비자들에게 LED TV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역할은 하는 것 같다"면서 "(경기 불황과 맞물려)LG전자도 그쪽(중저가 TV)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장착한 TV를 시장에 내놓는 시점에 대해서는 "내년 정도에 나올 것"이라며 "소재 자체가 오히려 대형화에 용이한 점이 있어 개발을 거의 끝내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쟁사와 시장 선점 경쟁에서도 역시 "(투자가)일부 늦고 빠른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투자 시점이 비슷하고 오히려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정보기술(IT)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나 이들 기기와의 연결성을 통해 TV가 결국 IT기기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란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주거 환경에 고정된 디스플레이 기기는 대형 화면의 필요성이 커진다"면서 "TV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태블릿 등과 연결한 N-스크린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TV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다"면서 "구글과 애플이 왜 TV를 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일부 시장에서 LG전자가 고전하고 있지만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도 했다.

권 부사장은 "최근 IT 비즈니스의 변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제품을 먼저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무르익었을 때 고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제품을 대응해 상품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제일 먼저 나왔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따라잡은 것처럼 LG전자도 롱텀에볼루션(LTE)폰 등에서 그렇게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경쟁력 역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금처럼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제도와 인재 등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LG전자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전국 주요 대학에서 진행되는 채용 설명회에 임원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특별강연을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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