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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지하철 ATM에서 대부업체 대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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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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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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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중은행에 대부업 대출 함께 제공할 경우 VAN사와 계약해지토록 지도

앞으로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현금 자동인출기(ATM)에서 대부업체 대출 서비스가 중단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은행에 결제대행업체(VAN)가 운영하는 ATM에서 대부업 대출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경우 VAN사와 계약을 해지하도록 지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정감사 때 관련 지적이 있었고 일부 소비자들의 피해사례도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은행들도 평판리스크를 감안해 신속히 VAN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VAN사가 운영하는 ATM은 3만여개로 이중 2만여개에서 시중은행 예금인출과 대부업체의 대출서비스가 동시에 사용가능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ATM기는 시중은행이 직접 운영하지 않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기기들이다.

해당 ATM에서 시중은행 관련 거래와 '대부업체 대출거래'는 버튼과 절차 등에서 구분돼 있지만 일부 고객의 경우 오인해 피해를 본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은행 로고가 표시돼 있는 동일 기계에서 대부업 대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VAN사에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다만 대부업 대출서비스는 대부업체와 VAN사의 별도 계약이기 때문에 협의에 시간이 걸린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대부업체 대출서비스를 ATM에서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계약 관계를 조정하려면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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