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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FTA 설득 위해 오늘 국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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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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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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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낮은 자세로 설득하겠다"..야당측 거부 의사 손학규 대표 접견은 불투명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회를 전격 방문한다. 이날 오후 국회 국회의장실을 직접 찾아 박희태 국회의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다. 국회 수장과 야당 대표를 만나 직접 설득하겠다는 취지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아침 기자실을 찾아 "오늘 오후 2시쯤 청와대를 출발해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제 쯤 결정하고 어제 하루 종일 의장실을 통해 여야 대표들을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을 위해 할 수 있는 그 어떤 일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방문도 그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과 참모들 모두 모양내기로 비춰지는 것은 절대 곤란하다고 판단해 언론에 미리 알려지는 것을 가장 조심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관련 보도가 나가면서 미리 설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가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이 성사될 지는 불투명하다.

김 수석은 "민주당 손 대표 접견은 아직 확정이 안 됐고, 야당의 입장에서 지금 오시는 게 적절치 않다는 완곡한 거부 의사가 있었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찾아가서 조금 더 설득해보자. 낮은 자세로 설득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은 지난번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 의회 하원의장이 자기는 반대론자임에도 불구하고 표결을 처리해주고 '축하한다'고 하면서 '사실 나는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절차적 민주주의라는 게 이런 거구나 생각했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론도 왜 대한민국이 대통령이 미국은 설득하면서 한국은 설득 안하냐고 하는 얘기 있었고, 여당에서도 우리를 설득 말고 야당을 압박해 달라는 요구 있었다"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08년 2월25일 취임식과 그 해 7월11일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방문한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공식 행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여야 지도부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12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미국 하와이로 출국하기에 앞서 국회를 방문해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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