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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교육으로 아이 넷 중 셋을 베이징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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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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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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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차이나]자녀 때려 교육시킨 ‘늑대 아버지’ 교육학자와 설전(舌戰)

-“자녀를 때려 가르치는 것은 ‘노예교육’ 아닌가”(주창(朱强) 난징(南京)사범대학 부교수).
▶“유년기 아이는 독립 사고(思考)가 필요하지 않다”(늑대 아버지).

-“때려 교육시킨다면 아이들이 어떻게 즐거움을 알겠는가?”(장지원(張姬雯) 난징시 작가).
▶“아이들은 즐거움이 뭔지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늑대 아버지).

-“아이를 때려 가르친다면 아이의 내심(內心)을 어떻게 알 수 있나?”(황칸(黃侃) 난징이중(一中)특급 교사).
▶“아이들과 자주 대화를 나눠 소통하지만 때리는 것을 방치하지 않는다”(늑대 아버지).

"아이를 때려 4명 중 3명을 중국의 최대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교에 보냈다"며 체벌 때 사용하던 '닭털 털이개'를 들고 나와 교육전문가들과 설전을 벌이는 '늑대 아버지', 샤오바이여우 씨.
"아이를 때려 4명 중 3명을 중국의 최대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교에 보냈다"며 체벌 때 사용하던 '닭털 털이개'를 들고 나와 교육전문가들과 설전을 벌이는 '늑대 아버지', 샤오바이여우 씨.

중국의 장쑤(江蘇)교육TV방송에서 지난 14일 저녁, “3일에 한번씩 아이들을 때려가며 교육시켜 중국에서 가장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교에 보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늑대 아버지’가 출연해 교육 전문가들과 설전을 벌였다.

대학교수와 작가 및 고등학교 교사 등으로부터 ‘체벌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늑대 아버지’“체벌은 가정교육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체벌에도 과학이 필요하고 예술적으로 때려야 한다”고 맞섰다.

늑대 아버지란 별명을 얻게 된 사람은 4명의 자녀 중 3명을 베이징 대학교에 보낸 (샤오바이여우(蕭百佑)씨. 샤오 씨는 자녀의 ‘체벌 교육’을 위해 사용하던 ‘닭털로 만든 털이개’까지 들고 나와 “자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빠”라고 주장했다. “자기는 절대 야만적 아버지가 아니다. 아이를 때릴 때는 어떤 잘못을 했을 때 얼마큼 맞을 것인지를 사전에 가정 규칙으로 정해 놓고, 목표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등의 잘못을 저지르면 그에 맞춰 체벌을 가한 뒤 반드시 반성과 다음 목표를 스스로 말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샤오 씨는 “아이들은 동물성과 인성(人性), 그리고 사회성을 갖고 있다”면서도 “12세 이전 아이들은 동물성이 강하게 표출되기 때문에 체벌을 통해 잘못을 깨닫고 철이 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살 이전에는 체벌 위주로 교육하되 12살이 지나면 기본적 인품이 형성됐기 때문에 체벌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교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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