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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적 백만장자들 "우리에게 더 많은 세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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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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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 "제발 더 많은 세금을 내게 해주세요!"

16일(현지시간) 양복을 입고 노트북 컴퓨터와 우산을 든 일단의 백만장자들이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애국적 백만장자(Patriotic Millionaire)' 단체의 회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의사당 정문에서 제지당했다. '방문증'을 달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만장자들은 방문증을 발급받고 다시 의사당으로 들어갔다.

단체 회원인 로렌슨 베넨슨(베넨슨 캐피털 부사장)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공화당 초선 의원인 크리스티 노엄을 발견하고 그에게 달려갔다.

"나는 '애국적 백만장자'의 회원입니다. 우리는 부자 증세를 원합니다." 베넨슨이 말했다.

"얼마나 더 내겠다는 거죠?" 노엄 의원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백만장자들의 의원 로비는 이것이 전부였다. 더 이상 의원들을 만날 수 없었다. 대신 그들은 의사당 건너편사무실에서 의원 보좌관들을 만났다.

공화당 존 킬 의원의 보좌관은 백만장자들과의 면담에서 부자들이 너무 많은 세금 부담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 보좌관들과의 만남에서도 신통치 않은 결과를 얻은 '백만장자 로비스트'들은 보수파 정치운동가인 그로버 노키스트를 만나러 갔다. 리무진이 아닌 버스를 타고….

'로널드 레이건 유산 프로젝트'와 '세재 개혁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Tax Reform)' 대표인 노키스트는 부자 증세에 반대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부자들이 세금이 아닌 기부를 통해 국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만장자들은 노키스트가 낮은 세율과 작은 정부를 원한다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세금이 전혀 없는 소말리아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각 6명의공화ㆍ민주 의원들로 구성된 슈퍼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1조2000억달러의 감축안을 마련해야 한다. 만약 합의에 실패하면 미 정부는또다시 디폴트(부도) 사태에 직면한다.

공화당은 증세 대신 정부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워런 버핏을 필두로 하는 상당수 미국 부자들은 자신들에게 세금을 더 부과하라며 '부자 증세'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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