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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립대 공공성 강화' 주문에 학생들 '사회공헌'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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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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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남영 기자 =
News1 한재호 기자
News1 한재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립대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했다.

박 시장은 17일 서울시립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앞둔 시점에서)시립대의 공공성이 더 높아져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전문계,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자라든지 사회적으로 배려해야 할 사람들의 자재가 입학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이 이날 언급한 서울시립대 공공성 강화 주문은 결국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입학 기회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반값 등록금과 관련해 박 시장은 "일단 예산을 올려 놓긴 했는데 시의회 상임위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며 "그래서 오늘 허광태 시의회 의장을 모시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유도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립대 학생들과의 현장 대화에서 시립대 학생들은 사회 봉사와 공헌에 대한 약속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시립대 총학생회장이 대표로 낭독한 '사회공헌 선언문'에서 시립대 8000여명의 학생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봉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민 총학생회장은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시립대 모든 학생들을 효자로 만들어 주신 박원순 시장께 감사드린다"면서 "반값등록금 공약을 지키셨듯이 저희도 오늘 선언한 사회공헌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허광태 시의회 의장은 "반값등록금 예산을 통과시켜달라고 너무 압박하는 것 아니냐"고 손사래를 친 뒤 "넘어야 할 산이 몇개 있지만 여기서 나온 의견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대화가 끝난 후 "박 시장의 철학에 따르면 등록금 철폐에 이어 결국 무상교육으로 가야 하는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전후 사정 모르고 짤라 먹기로 쓰면 어떡하냐"며 '등록금 철폐' 발언을 부각시킨 언론 기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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