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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英 정상회담, EU조약 개정 이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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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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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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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원하는 금융거래세 도입 등 英 '반대'

독일과 영국이 18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금융 거래세 도입, EU조약 개정과 같은 유럽위기 해법에 대한 이견을 확인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유럽 차원에서 (금융 거래세 도입 합의는) 진전이 없다"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또 "영국은 EU 조약 개정의 몇몇 부분에 동의하지 않고 영국 나름의 입장에서 (유럽연합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금융 거래세에 대해 "글로벌 차원에서 그런 세금이 요구된다는 데에 두 나라가 동의했지만 영국은 경제를 개선하는 데에 '공정하고 적절한'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해 유럽에 금융거래세를 도입하는 데에 반대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 17일 "정치적인 대응책만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유럽 기관이 재정규율을 위반하는 국가의 재정 운영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EU의 조약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기에 다른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반대가 만만치 않은 셈이다.

영국은 자국 파운드화를 고수하며 유로존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두 정상은 12월 예정된 EU 정상회담까지 현재 이견이 있는 문제에 대한 합의를 계속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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