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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정부, 반정부 시위서 과도한 공권력 투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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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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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
바레인에서 지난 2~3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AFP=News1
바레인에서 지난 2~3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AFP=News1


바레인 독립조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바레인 정부가 지난 2월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과잉 진압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셰리프 바시우니 독립조사위원장은 이날 "관련 당국이 구금자에게 고문하는 등 권력을 남용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사우디아라비아 등 바레인 당국의 시위 진압을 도운 외국 군대가 인권을 침해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시위의 배후에 이란이 연계돼 있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증거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독립조사위원회는 지난 6월 셰이크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 국왕의 지시로 구성됐고, 약 5000명의 면담을 통해 바레인 시위 사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발표 후, 셰이크 하마드 바레인 왕은 수감자 학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수감자와 포로의 학대를 용납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조사내용처럼 학대가 자행됐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사회 개혁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3월 지배 세력인 수니파의 권력 독점에 반대하는 시아파가 반정부 시위를 일으켰고, 정부는 유혈진압을 해 최소 30여명이 죽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에 발표한 독립조사위원회의 500쪽 보고서에는 시위 기간동안 약 3000여명이 구금됐으며 최소 700여명은 아직 감옥에 남아있다고 적혀있다.

바레인 인구는 약 52만5000명으로이중수니파 이슬람 교도가 30% 시아파가 70%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시위 기간 과도한 공권력 사용이 담긴 조사 보고서가 왜곡없이 공개된 점과 셰이크 하마드 바레인 왕의 겸허한 시인에 환영을 표시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바레인 독립조사위원회에 자유로운 조사권과 전권을 부여한 하마드 국왕의 지도력이 빛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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