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당선 학생회장, "반값 등록금"에 한목소리

머니투데이
  • 배준희 기자
  • 류지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11.30 15:5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반값등록금 국민본부'가 지난 7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의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을 환영하고 정부의 전 대학 '반값등록금'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한재호 기자
'반값등록금 국민본부'가 지난 7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의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을 환영하고 정부의 전 대학 '반값등록금'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한재호 기자
올 들어 '반값 등록금' 논란이 캠퍼스를 휩쓴 가운데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서울 주요 대학들의 총학생회 선거에서도 등록금 부담 경감이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는 4년제 대학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명목 등록금 5% 인하라는 정부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함에 따라 총학 측의 대학 본부에 대한 등록금 인하 압박도 어느 해 보다 거세질 전망이다.

30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개표가 완료된 연세대에서는 49대 총학생회로 'Focus On' 선거본부의 정후보 김삼열씨(경영 08학번)와 부후보 안자올씨(주거환경 08학번)가 4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연세대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907만원이다. 김씨 측은 곧 구성될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예결산 차이 지적을 통해 명목 등록금 5% 인하 그 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등록금 투쟁으로 몸살을 앓는 이화여대의 44대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Acting 이화' 선거본부의 정후보 정나위씨(사회 07학번)와 부후보 김한결씨(조소 08학번)가 47.7%의 지지율로 각각 당선됐다.

이들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길 공약으로 등록금 운동을 꼽았다. 등록금 고지서가 내년 2월에 나오기 때문에 1월 구성될 등심위에서부터 학생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게 대학 측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9일부터 투표가 진행 중인 고려대 총학생회 선거에서도 출마한 4개의 선거본부들이 '등록금 인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들은 등록금 인하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공감을 표하면서도 반값 등록금의 실현 여부를 두고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고려대 학부생 김모씨(22)는 "등록금 문제가 심각하긴 해도 획기적인 대책이 없는 이상 반값 등록금이 실현되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며 "장학금을 확충하는 편이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학원생은 "등록금 인하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자칫 등록금 투쟁이 정치화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처럼 새로 구성될 총학생회 측이 일제히 등록금 인하를 주요 공약으로 들고 나오자 사립대들도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연말 예산안을 확정짓는 데로 내년 초부터 등심위를 구성하고 등록금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어떤 안을 들고 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