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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은 개국 축하행사하고, 언론노조-시민단체는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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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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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News1 양동욱 기자
News1 양동욱 기자



4개 종합편성 채널이 새로개국한 1일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종편 반대 집회를 열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1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종편 채널 출범 반대 및 미디어렙 입법 촉구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4개 종편 채널의 개국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700여명의 언론 종사자들이 모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을 가득 메웠다.


이날 집회를 미신고 불법집회로 간주한 경찰은 언론노조가 시위의 형식으로 앰프와 피켓을 들고 세종문화회관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곧 노조측이 세종문화회관측의 승인을 얻어 집회를 계속 진행했다.


이들은 개국축하행사가 벌어진 세종문화회관을 향해 “불법적인 종편 특혜, 청문회를 실시하라”, “조중동은 반칙왕, 미디어렙법 제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News1 양동욱 기자
News1 양동욱 기자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개국 축하행사를 경찰에 둘러싸여 떳떳하지 못하게 진행하는 저들은 진정한 방송이라 할 수 없다”면서 “저들이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하면 이 땅의 여론의 다양성과 서민의 목소리는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들은 방송이 아닌 사회의 흉기이고 언론 사주와 대기업의 하수인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끝까지 종편 종결을 위해 투쟁할 것을 강력히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역시 “원래 개국 축하행사에 초대받았지만 가지 않고 반대 집회의 자리에 왔다”며 “언론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재벌 언론의 종편 사업권을 회수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저도 종편채널에서 개국을 맞아 인터뷰와 토론회 요청이 들어왔으나 거절했다”면서 “앞으로 내 얼굴이 나온다 해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종편이 방송을 무기로 광고를 기업에서 얻어내면 방송시장은 커지겠지만 그것이 결국 제품의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반드시 종편에 대한 국회차원의 청문회를 실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후 6시께 집회를 마치고 한미FTA 반대집회에 합류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디어렙법 제정과 종편 특혜 폐지를 요구하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에게 지역방송 노조원 713명의 사직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왜곡한 언론환경에서 일 못하겠다는 뜻과 언론을 장악한 권력의 말로를 한나라당에 알려주기 위해 1차로 사직서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중동 방송저지 네트워크와 미디어행동 등의 시민단체들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종편 반대집회와 종편특혜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조중동 종편은 명백히 무효인 날치기 미디어법과 권언유착의 산물이다”면서 “1% 기득권만을 위한 종편을 국민 99%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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