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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국산 삼겹살...美 냉장삼겹살-수입 쇠고기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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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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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롯데마트는오는 6일까지 단계별로 한우와 브랜드 돼지고기, 그리고 양념육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News1
롯데마트는오는 6일까지 단계별로 한우와 브랜드 돼지고기, 그리고 양념육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News1


국내산 삼겹살이 구제역 여파로 가격이 급등, 미국산 냉장 삼겹살과 수입 쇠고기에 밀리고 있다.

4일 롯데마트(사장 노병용)에 따르면 수입 축산물 중 매출 비중은 지난해 5.3%에서 올해(1~11월) 14.6%로 세배 가까이 늘며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구제역 발생 후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자 수입 돼지고기에 부가되던 25%의 관세가 철폐돼 수입 돼지고기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가격이 많이 오른 국내산 냉장 삼겹살의 대체재로 미국산 냉장 삼겹살 물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국산 냉장 삼겹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배 가량 증가해 전체 삼겹살 매출의 5% 가량에 이르고 있다.

수입산 쇠고기도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0년 국내산과 수입산 매출 비율은 75:25 가량으로 국내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매년 수입산 소고기 소비가 증가해 올해는 55:45 수준까지 좁혀진 상태다.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 관세 인하 효과에 의한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수입산 축산물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마트의 올해 돼지고기 매출은 구제역 여파로 9년만에 처음으로 쇠고기에 밀렸다.

돼지고기는 2003년 소고기 매출을 뛰어넘은 이래 2010년까지 국내산 육류 매출의 50%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흐름이 뒤바뀌었다. 지난해31.2%에 불과했던 소고기 매출 비중이 51.4%로 급증하면서 돼지고기 매출을 앞질렀고, 2000년 이후 처음으로 50% 이상을 회복했다.

소고기는 2000년 국내산 육류 매출 전체의 59.3%를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했으나 이후 12년지속적으로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경제위기 이듬해인 2009년에는 최저 수치인 30.7%에 머물렀고, 2010년에도 0.5% 가량 상승한 31.2%에 그쳤다.

이처럼 소와 돼지고기 매출이 역전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11월 28일 안동에서 시작해 연초까지 지속됐던 구제역 때문으로 롯데마트측은 분석했다.

당시 돼지는 약 300만 마리 가량이 살처분돼 사육두수가 전년보다 30% 가까이 줄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다. 반면, 소는 돼지의 5% 수준인 약 15만 마리가 살처분돼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 한데다 농가들이 사육두수를 늘려 전년보다 20% 가량 증가해 소고기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구제역 영향으로 돼지 거의 10년 만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매출이 역전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며 "향후 다양한 마케팅과 저가 판매기회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단계별로 한우와 브랜드 돼지고기, 그리고 양념육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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