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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성직자들 "외국 대사관 공격은 잘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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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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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란 보수 강경파 성직자 아흐마드 하타미 AFP=News1
이란 보수 강경파 성직자 아흐마드 하타미 AFP=News1


이란 보수 강경파 성직자인 아흐마드 하타미가 테헤란에 위치한 영국 대사관 공격에 대해 비난했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타미는 "나는 타국 대사관을 공격하고 점령하는 행위에 명백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국 대사관을 공격하고 점령하는 것은 그 국가를 공격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타미는 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공격과 이번 영국 대사관에 대한 습격은 비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이 습격당해 미국과 이란의 외교관계는 큰 타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또 다른 성직자 나세르 마카렘 시라지는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 공격으로 이란이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영국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로 시위대가 자발적으로 대사관을 습격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란에서 철수한 도미니크 칠콧 전 이란 주재 영국 대사는 이란 정부의 도움이 없다면 이러한 습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칠콧 전 대사는 대사관 습격 당시 경찰들의 방관하는 듯한 행동이 이를 증명한다고 밝혔다.

하타미는 이란 시위대의 대사관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서방 국가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종교 행사에서 종교인들과 함께 "영국, 미국에게 죽음을"이라 외쳤다. 또한 그는 "서방 국가들이 영국과 함께 행동한다면 그들에게도 영국이 당한 것과 비슷한 이란 국민들의 증오가 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에는 시위대가 난입했다. 이는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는 이란에게 영국과 서방 국가들이 추가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에 영국은 런던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또한 이란 주재 대사관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인해 서방 국가와 이란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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