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의 모든것이 한자리에..전문 쇼핑몰 디자인콘서트

“좋은 제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게 중요합니다.”
온라인쇼핑몰의 성공창업 요소로 고객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많은 쇼핑몰이 쇼핑몰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 전문 쇼핑몰 디자인콘서트(www.design-concert.com)가 대표적인 예.

디자인콘서트를 3년째 운영 중인 김한수(34) 대표는 성과위주의 직장생활에 한계를 느끼고 평소관심이 많았던 쇼핑몰을 창업했다.

그는 “창업 준비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지인들을 만나 조언을 얻었다.” 며 “좋은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기본이고 더불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쇼핑몰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창업에 부정적이었던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자신감 하나로 힘든 시기를 이겨 냈다.


김 대표는 “지하 단칸방에 물건을 쌓아 놓고 소주 한 병과 참치통조림으로 끼니를 때우며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2주 동안 누워서 끙끙 앓은 적도 있었다.”며 “그일 이후 성공에 대한 갈망은 더욱 높아졌고 한 뼘 정도 마음의 여유를 갖는 법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한 김 대표는 철저하게 고객 소통 중심 쇼핑몰을 구축해 나갔다.

그는 “디자인콘서트의 타겟은 보통 20대 후반에서 40대의 주부들.”이라며 “그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프로급 고객이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쇼핑몰 오픈 초기부터 고객과 꾸준히 대화를 나눴고 지금은 하루 1천 명에서 5천 명 정도가 방문하는 디자인콘서트 리빙스토리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며 “블로그와 웹진 등을 통해서 인테리어 정보도 제공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콘서트의 상품들은 저렴하면서도 높은 퀄리티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김 대표는 “초특가 할인 같은 업체 간 과도한 출혈경쟁의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며 ”최저가로 최저품질의 상품을 판매하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객과 함께 착한 소비운동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해피패키지라는 이름으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목표 수량만큼 판매가 완료되면 판매마진의 전액을 좋은 곳에 기부하고 있다.” 며 또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아동복지센터에 물건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디자인콘서트를 ‘동네 사랑방’ 처럼 항상 생각나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했다. “판매자와 고객 관계로 만나 그 관계로만 유지된다면 그것만큼 지루한 건 없을 것.”이라며 “쇼핑몰 이름처럼 고객이 콘서트를 즐기듯 즐겁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쇼핑몰로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