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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 '고농도 오염수' 45톤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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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 '고농도 오염수' 45톤 유출

머니투데이
  • 정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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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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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시설에서 유출사고 발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 처리 시설에서 오염수 45톤이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 조사 결과 오염수에선 시간당 1.8mSv(밀리시버트)의 감마선과 110mSv의 베타선이 측정됐다. 오염수 총량은 최대 220톤에 달하고 일부는 바다로 흘러들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도쿄전력은 오염수 처리 시설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도쿄전력은 현재 오염수가 바다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과 유출 원인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유출된 오염수 1리터당 세슘 농도는 기준치의 300배인 4만5000㏃(베크렐)로 추정된다. 스트론튬 농도는 1리터당 1억㏃ 전후로 기준의 100만배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지언론은 이번 유출사고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의 냉각수를 재이용하는 순환 냉각시스템이 가동된 이후 발생한 오염수 유출사고 중 최대규모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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