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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모독 현병철 물러가라" 인권상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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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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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News1   허경 기자
News1 허경 기자


"인권을 모독하는 현병철은 물러가라" 9일 '세계인권선언' 제 63주년 기념식에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와 NGO 인권활동가 10여명 간에 충돌이 벌어졌다. 이들 10여명은 현병철 위원장에게 '인권몰락상'을 수여하러 왔다며 행사장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은 인권위 직원들과몸싸움이 벌어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세계인권선언 제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시작 20여분 후 행사장 밖에서 "현병철은 물러나라", "인권상을 줄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인권상을 수여하고 있다" 등의 고성이 들려왔다. '인권단체연석회의' 회원을 포함한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찾기 모임' 10여명은 "대한민국 인권상황을 악화시킨 공로를 세운 현병철 위원장에게 '인권몰락상'을 수여하기 위해 왔다"며 "세계인권선언의 날에 우리의 진입을 막는 이들이야 말로 인권을 탄압하는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 직원들은 행사장 입구를 막아서고 이들의 진입을 차단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인권위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진입을 막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19층에 서지 못하게 막아 놨다"며 "무엇이 무서워서 장애인들이 행사장에 오지 못하게 이런 꼼수를 쓰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인권위 측은 엘리베이터 문제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인권위 제자리찾기는20여분간 행사장 밖에서 진입을 시도하며 인권위 직원,남대문경찰서 경찰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진입에 실패한 이들은'인권몰락상'을 행사장 문에 붙이는 등'수여식 퍼포먼스'를 보였다 .
 News1   허경 기자
News1 허경 기자


인권위는 지난 1948년 12월 10일 UN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년 간 매년 기념식을 진행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에게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무궁화장)'을, 김난희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자에게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포장'을 각각 수여했다. 송 소장은 법조인으로서 2003년 설립된 국제형사재판소(ICC) 초대 재판관과 2대 재판소장(2009년)을 맡으면서 전쟁·집단학살·반인도적 범죄 등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기본 인권을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해왔다. 김 지회장은 지난 30여년간 한센환자들을 직접 치료하는 등 헌신하고 이들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인권상 심사는 최혁 전 주제네바 대사 등 6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가 했으며 차관회의·국무회의 및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이뤄졌다.
 News1   허경 기자
News1 허경 기자


현 위원장은 "인권은 생활이다"며"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를 보장하고 실현하는 인권은 일상생활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 역사에서 인간의 상상력, 그리고 이를 현실화하려는 노력이 문명사회를 만든 원동력"이라며"인권도 그런 과정에서 정립되고 보편성을 확보했고 앞으로 나가아갈 것이다"고 기념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장 진입을 시도했돈 ‘국가인권위 제자리찾기 모임’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도 진입해 "현병철은 사퇴하라. 누구를 위한 인권위냐."라는 구호를 외치며 10여분 동안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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