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ENT, '모바일' 시장 정조준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스마트 모바일 시장에서 제2의 성장을 일군다는 목표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갖춰지며 온라인게임이 성장한 것처럼 올해부터 무선 인터넷 인프라와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 모바일 시장의 가능성에 눈을 돌린 것.

특히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사 중 최대 규모인 자본금 75억원을 모바일 부문에 투입했다. 게임 개발 기간도 2년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내년에만 총 5개의 대작게임을 선보인다.

이들 게임은 기존 1회 다운로드 형의 모바일 게임과 격이 다르다. 그간의 경험을 통해 쌓은 온라인 서버 기술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커뮤니티 강화 등 온라인 게임의 장점을 모바일에 그대로 접목한다.

총 5개의 내년도 신작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게임은 '히어로스퀘어'다. '소셜'이라는 기본구조에 온라인게임 세계관과, 성장요소 등 RPG 시스템을 고스란히 모바일 버전으로 옮겼다.


특히 자신의 공간과 마을 꾸미기로 플레이 유형이 한정된 소셜게임의 범주를 넘어선 스케일은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카오스&디펜스'도 키보드가 아닌 터치를 통해 RTS 특유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싱글모드는 물론 다른 스마트폰 유저와의 대전도 가능하다. 웨메이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운영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존 모바일 게임과의 바령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친구들과 소통하고 경쟁하는 아기자기한 게임인 '펫아일랜드'는 SNS 기능을 탑재해 게임을 즐기면서 다른 게임 이용자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소셩네트워크게임 '바이킹크래프트는' 액션에 중심을 잡았다. 총 5명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박진감 넘치는 파티전투가 특징이다.

모비클과 공동개발한 3D댄스 게임 '리듬스캔들'은 신나는 음악, 화려한 댄스, 아바타 꾸미기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최신 인기 곡부터 과거 히트곡까지 장르별 음악을 게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