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음악과 게임으로 남아공 사로잡다

↑LG전자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한 고급 클럽에서 개최한 LG AV 리시버(모델명: ARX9000) 출시 행사에서 한 음악그룹이 노래와 연주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남아공 20~40대 젊은 남성층을 겨냥한 뮤직마케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한 고급 클럽에서 LG AV 리시버(모델명: ARX9000) 출시 행사를 파티형식으로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남아공 인기 음악전문 프로그램 'soweTOP10'과의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가 열린 클럽에서는 남아공 인기 가수들과 DJ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을 찾은 젊은이들은 LG AV 리시버를 통해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춤을 주며 열광했다. 이들은 깊고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LG AV리시버에 대해 호평을 하며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 젊은 층은 음악과 파티 문화를 좋아하고 남아공 구매력의 35%를 차지한다. LG전자 (92,600원 ▲1,600 +1.76%)는 이 신흥시장을 공략해 남아공 AV리시버 시장 선두자리에 우뚝 설 계획이다.

LG전자는 soweTOP10과의 협력을 통한 뮤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전문 댄서들을 태운 ‘LG 파티 버스’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주요 번화가를 순회하며 LG 홍보 안무인 ‘LG Feel Good Dance’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soweTOP10 촬영을 ‘LG 시네마 3D 체험 존’과 주요 전자 매장에서 진행해 LG전자 제품과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LG AV리시버는 AV앰프와 7.2채널 스피커가 결합된 제품으로 1580와트의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12월 초 5일 동안 요하네스버그 시내 한 쇼핑몰에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 최종결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네마 3D 글로벌 체험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미 20여 개국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시네마3D 게임 페스티벌’ 열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LG전자는 공격적인 3D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아프리카 대륙에도 확대해 세계 3D 시장 주도권을 굳힌다는 목표 아래 이 행사를 개최했다.

결승전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요하네스버그 시내 대표 전자유통매장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1000여 명이 참가해 3D 게임 실력을 겨뤘다. 또, 행사장에서 운영된 시네마3D 체험관에는 무려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눈이 편안하고 안경이 가벼운 시네마 3D 스마트 TV 우수성을 체험하고 공감했다.

이번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 최종 우승자에게는 호주 F1 경기 입장권과 항공권이 수여됐다. 2등에게는 47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와 고급 홈시어터가, 3등에게는 42인치 시네마 3D TV가 수여됐다.

이진무 LG전자 남아공 법인장(상무)은 “이번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남아공 소비들은 시네마3D의 우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을 것”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시네마 3D TV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이 시작된 이후 시네마 3D TV는 월 판매량를 5배 이상 늘렸으며 현재 남아공 3D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의 인지도도 높아져 세계적 브랜드 평가 전문 회사인 밀워드 브라운(Millward Brown) 남아공 지사의 광고 선호도 조사 결과, 시네마 3D TV 광고가 현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로 선정됐다.

↑지난 10월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시내 대표 전자유통매장에서 열린 LG전자 3D 게임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3D TV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