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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근혜 중심 비대위에 전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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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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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민지형 고두리 기자 =
당의 향후 진로 문제 논의를 위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중진회의를 마친 황우여 원내대표가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현재의 비상체제 하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것이 좋겠으며, 비대위가 최고위의 권한을 위임 받을 수 있는 당헌당규 개정 필요성과 함께 재창당이냐 아니면 재창당 수준의 쇄신이냐의 문제는 비대위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게 하자는 등의 의견이 나눠졌다.  News1 박정호 기자
당의 향후 진로 문제 논의를 위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중진회의를 마친 황우여 원내대표가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현재의 비상체제 하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것이 좋겠으며, 비대위가 최고위의 권한을 위임 받을 수 있는 당헌당규 개정 필요성과 함께 재창당이냐 아니면 재창당 수준의 쇄신이냐의 문제는 비대위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게 하자는 등의 의견이 나눠졌다. News1 박정호 기자




한나라당 최고중진의원들은 12일 홍준표 전 대표 사퇴 이후 당의 지도체제 공백 사태를 수습키 위해 당내 최대 주주이자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권한대행인 황우여 원내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어 "박 전 대표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황영철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황 원내대변인은 이어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선 당헌당규상 (권한 등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으므로 비대위가 최고위원회의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는 당헌당규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행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소집이 불가능할 경우 전국위원회가 그 기능을 대행할 수 있으며, 특히 최고위원 궐위시엔 전국위 의결로 최고위원을 선출할 수 있다.

즉, 선출직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를 표명한현 상황에선 전국위에서 박 전 대표를 최고위원으로 뽑으면 사실상 당 대표의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박 전 대표가 당 대표 권한을 가질 경우 쇄신파와 정몽준 전 대표 등 다른 대권 잠룡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박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가되,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비대위에 최고위의 권한을 위임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황 원내대변인은 "비대위 운영을 내년 총선 전까지 등 장기간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더라도 그야 말로 '임시적'으로 당의 전면에 나서는 것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그는 아울러 "재창당이냐 아니면 재창당 수준의 쇄신이냐는 쇄신 범위와 관련해서는 모든 문을 열고 비대위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이날 회의내용을 요약했다.

그러면서 "오후에 진행 될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초선과 재선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다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대위가 내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논의가 있었으나 지금까지도 당 대표나 새로 선출될 비대위원장의 권한으로 보면 안 된다는 것이 (지도부의) 기본적인 시각"이라며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시스템으로 공천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해,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이었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중진의원들은 박 전 대표 중심의 비대위로 가는 과정에 한나라당이 '박근혜당'으로 비쳐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원ㆍ중진의원 회의에는 당연직인 황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그리고 지명직인 홍문표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나 나경원, 김장수 최고위원은 나오지 않았다.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이 당의 향후 진로 문제 논의를 위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홍사덕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에는 3선 이상 의원들이 참석했다.  News1 이광호 기자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이 당의 향후 진로 문제 논의를 위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홍사덕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에는 3선 이상 의원들이 참석했다. News1 이광호 기자


이에 앞서 한나라당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친박(친박근혜)계 6선인 홍사덕 의원 주도로 이날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긴급 조찬회동을 갖고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회동 뒤 브리핑을 통해 "오늘 모임에선 당이 처한 위기상황에 대한 진단과 이를 수습키 위한 방향 등에 대한 많은 의견 개진이 있었다"면서 "당이 이런 위기를 맞을 때까지 중진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데 대해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의 위기를 극복키 위해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서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쇄신해 나갈 수 있도록 중진들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오후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남아 있는 지도부에 맡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 중진들은 내년 선거에 대한 위기의식을 나타내며 당의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모임은 3선 이상 당 중진 의원 38명 가운데 원희룡, 남경필, 김영선, 안상수, 고흥길 의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분 가량 진행됐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에서 백가쟁명식 논의를 거치면 한나라당 비상체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이날 논의 결과가 여권 권력 지형 재편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의총을 마친 뒤 황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대위 구성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최고위에는 서울시장 선거 이후 당무에서 손을뗀나경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장수, 홍문표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이 모두 회의에 나올 경우 최고위원 9명 중 과반수 이상이 참석하는 것이므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나 최고위원측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전날(11일) 나 전 의원이 최고위원직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황 원내대표 등에게최고위 출석 등을 해달라는 연락을 받은 것이 없는 것으로안다"고 말해, 나 최고위원의 출석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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