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안전여행 도우미 'T로밍 세이프가드' 제공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SK텔레콤은 겨울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전세계 118개국, 2000여 도시에서 현지 의료지원/여행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T로밍 세이프가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 (51,100원 ▲200 +0.39%)은 'T로밍 세이프가드' 서비스를 선착순 5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T로밍 세이프가드는 여행자보험 형태로 제공되는 안전 여행 지원 서비스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18개국, 2000여 도시에서 최고 2000만원 한도의 현지 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T로밍 세이프가드에 가입하면 전문 상담사들이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고 필요한 서비스를 알선해준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해외 안전여행 지원 서비스 회사인 '어시스트 카드'와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다.

의료지원 서비스에는 전화 의료통역, 현지 의료기관 및 의사 정보 제공에서부터 응급 왕진, 병원 후송, 입원 및 본국 긴급 송환, 약품 지원이 포함된다.

아울러 여권 및 소지품 등의 분실·도난 대응 지원, 현지 대사관·변호사 알선과 교통편, 호텔 예약 등을 대행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T로밍 세이프가드는 지병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풍토병이 많거나 치안이 불안한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T로밍 세이프가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오는 2012년 2월 29일가지 T로밍 홈페이지 혹은 인천·김포공항 T로밍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내년 12월까지 T로밍 세이프가드 서비스를 시험 운영한 뒤 고객 반응 및 요청사항 등을 감안해 추후 운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단순한 로밍 서비스를 넘어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결합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