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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년 총선 출마할 것"…PK 민심변화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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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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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2011년 노무현재단 송년 한마당 이야기나눔 콘서트에서 (왼쪽부터)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재단 이사장, 정연주 전 KBS사장이 크게 웃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18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2011년 노무현재단 송년 한마당 이야기나눔 콘서트에서 (왼쪽부터)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재단 이사장, 정연주 전 KBS사장이 크게 웃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8일 내년 19대 총선 때 부산 지역에서의 출마 의사를 사실상 밝힌데 이어다음주 중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문 이사장은 이날금천구청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주최 '이야기나눔 콘서트'에 나와 "내년 총선에서 부산·울산·경남의 승리를 위해 진두지휘 하는거냐"는 질문에 "우선 열심히 하겠다.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총선 출마와 관련해) 다음주 중에는 확실히 밝히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사회자는 "문 이사장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전면에 나서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트윗을 날려도 된다"고 했고 함께 참석한 정연주 전 KBS 사장도 "이건 기자들이라면 무슨 얘긴지 다 안다"고 말해 문 이사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자리를 함께 했던 한명숙 전 총리도"문 이사장은 정말 (정치를) 안하고 싶어하는 분이다. 그런데 내가 엄청 압박해서 이렇게 어렵사리 결정했다"고 말했다.

'혁신과통합(혁통)'을 주도한데 이어 야권통합신당인 민주통합당에 참여한문 이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함으로써 민주통합당이 내년 총선 때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최근까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문 이사장이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은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결합한 민주통합당이 탄생했고 친노세력의 또 다른 대표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통합당의 당권에 도전하게 된 정치적 환경변화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 이사장은본인의 출마 의지에 더해'경남과 부산지역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경남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이 지역 선거를 총 책임지는행보에 나설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미 야권의강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해 있는문 이사장이 내년 총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지금껏 한나라당 강세지역이었던 PK(부산·경남) 지역에서의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문 이사장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부산에서 10석 이상 얻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는데이 목표가 실현될 지 여부가 내년 총선에서 초미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문 이사장은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는 '후방지원'에 그치며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했지만내년 총선에서 본인이 직접 나설 경우에는 그 영향력이 달라질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이사장이 내년 총선 때PK 지역에서 목표에 근접한 성과를 얻을 경우, 대선주자로서의 문 이사장의 입지도 보다 탄탄해져 야권 내 대선후보 경쟁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 전 총리도 "내일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난 16일 새롭게 출범한 민주통합당의 새 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전 총리는 "2012년까지는 사력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말했다.

한 전 총리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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