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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토요타 '내년 생산·판매 목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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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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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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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3위로 추락했지만 내년엔 1위 탈환 각오..글로벌 경쟁 치열할 듯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여파로 올해 글로벌 3위 메이커로 추락한 토요타가 2012년 생산과 판매 목표를 사상 최대 규모로 올려잡았다. 1위 탈환을 위한 '대반격'을 예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글로벌 메이커들의 경쟁이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토요타는 22일 내년도 글로벌 생산 목표치(다이하쓰와 히노 제외)를 전년 대비 24% 증가한 865만대로 제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07년의 853만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국내가 23% 증가한 340만대, 해외가 25% 늘어난 525만대이다.

판매 목표치는 올해보다 20% 급증한 848만대로 잡았다. 이 역시 사상 최대였던 2007년의 실적 843만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흥시장 판매 비율은 2007년의 33%에서 내년엔 45%로 늘려 잡았다. 일본 국내 판매는 28% 늘어난 153만대, 해외 판매는 19% 증가한 695만대를 설정했다. 2013년에는 생산 및 판매 목표치로 각각 898만대와 895만대로 더욱 올려잡았다.

토요타의 홍보담당자 도미타 아미코는 "내년에는 균형잡힌 사업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2007년에는 국내와 북미, 유럽에 초점을 맞춰지만 내년에는 신흥시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올해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사태로 인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붕괴로 초래된 시장 점유율 하락을 내년에는 기필코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13년에는 계열사 2곳의 판매 대수를 포함하면 자동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10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내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토요타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12년 최고안전차량'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점에 크게 고무돼 있다. 대규모 리콜 사태의 불명예를 씻을 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은 크게 부진하다. 토요타는 올해 글로벌 판매대수(다이하쓰와 히노 포함)가 전년 대비 6% 감소한 791만대, 생산은 9% 하락한 69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는 앞서 이달 초 판매 감소와 엔고 현상으로 올해 순익은 56% 감소한 1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올해 글로벌 최정상 자동차 업체 자리에서는 물러날 것이 확실시 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올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신차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요타는 3위로 추락했고, 제너럴모터스(GM)가 4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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