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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연말 모드' 썰렁한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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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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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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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간 기온만큼 시장이 썰렁해졌다.

외국인들은 연말 휴가를 떠났고 나머지 투자자들도 연말 마무리 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 22일 코스피지수는 큰 변동없이 10포인트 안팎에서 움직이다 전일 종가 수준으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3조700억원으로 최근 월 평균(5~6조원)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 잠잠한 연말 증시 전망

최근 국내 증시 흐름을 좌우했던 대형 이슈들이 마무리돼 가는 모습이다.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중국에서도 딱히 예정된 이벤트는 없다.

이에 따라 당분간 지수 등락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특히 종종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일삼았던 메르켈 독일 총리가 2주간 휴가를 떠났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원하는 것과 다르게 원칙론을 고수한 메르켈 총리 등 정책 당국자의 발언이 잦은 지수 변동의 원인이었다"며 "메르켈 총리의 휴가로 변동성이 이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유럽 주요국 국채발행 일정만 남아있다는 점에서 지수 변동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 무제한 3년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으로 스페인 등 주요국들 국채 금리는 낮아지는 추세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증시에서는 뚜렷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수급주체가 보이지 않는 것도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이유다. 최근 연기금이 31일째 꾸준히 순매수 행진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장을 이끌만한 규모는 아니다. 이날 연기금은 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기관은 100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250억원을 순매도하며 크게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지수가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패턴을 지속하고 있다.

◇ "유럽 국채금리에 민감해져라"

연말이 조용히 지나가더라도 내년 초에도 증시는 유럽 향방에 따라 움직일 공산이 크다.

특히 내년 2월 이탈리아 국채만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연말, 연초 유럽 주요국들의 국채금리와 입찰률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말에는 미국의 주택지표나 우리나라 경기 선행지수 등의 경기 지표가 남아있지만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1월 중요한 변수는 유럽 국채 입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류 팀장은 "1월 국채 입찰률이 낮거나 발행금리가 높으면 2월 허들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일별 만기 동향에 대해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유럽 재정위기에 대응하는 모든 정책의 목적은 위기국가 금리를 낮춰 내년 2월 이후 만기 도래가 급증하는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롤오버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탈리아 국채 금리를 벤치마크로 삼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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