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3년 국비 2조2000억원 확보 팔 걷어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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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2013년 국비 2조2000억원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23일시청 회의실에서 본청 및 자치구 국비업무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국비 2조2000억원 확보'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2015 하계-U대회 개최 등 민선5기 역점시책 추진과 지방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2013년 국비확보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역개발전략에 부합되는 대규모 신규사업을 대폭 발굴·개발, 전액 국비사업과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단계별 전략을 세웠다.

내년 1~4월까지는월 1회 이상 대규모 지역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국별 국비확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5~6월에는 2013년 국비지원 사업을 확정, 중앙부처에 국비지원 요청과 함께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국비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7~9월에는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정부를 방문해 2013년 정부예산안에 지역현안사업비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내년 10~12월에는국회 예산안 심의에 대비, 지역국회 의원 및 여야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13년 국비확보를 위해서는국비 신청단계부터 정부예산안 확정단계까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정치권과의 정책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국비쟁점사업 등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을 통해국비 2조 2000억원 확보를 위해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국비는 2011년 1조4668억원, 2012년 2조156억원(추정)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