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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보다 빼꼽이 더 큰 도로안전시설 예산낭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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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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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1) 최창호 기자 =
최창호 기자 News1
최창호 기자 News1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중앙선무단횡단방지펜스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010년 9월 북구 우현동과 장량동 일대 약 3km구간과 북구 육거리 교차로에서 죽도시장과 오거리 교차로까지 약 2km구간 등 총 5km구간에5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무단횡단방지펜스를 설치했다.

펜스가 설치된 곳은 하루 평균 수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는 교통밀집지역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도 가끔 발생하는 곳이다.

하지만 당초 취지대로 안전펜스가 그 역활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 설치된 펜스의 재질은 프라스틱으로 조금만 부딪혀도 파손되는 등 안전확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복구비용은 1.5m에 약 8만~10만원선으로, 26일까지만 해도 약 5곳(약 40m)의 안전펜스가 파손돼 복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복구 모습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해 설치한 안전펜스가 과연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파손된 펜스를 고치는 모습은 그리 좋은 광경"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장모씨(44)는 "플리스틱으로 제작된 안전펜스는 차량의 충격을 완화하지 못해 예산낭비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단횡단방지펜스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여달라는 경찰의 요청에 의해 설치했다"며 "일부 시민들이 고의로 안전펜스를 파손하는 경우도 있어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News1
최창호 기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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