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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강성 노동운동가 호파, GM건물아래 매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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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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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기현 인턴기자 =
지미 호파 News1
지미 호파 News1


미 노동조합 역사상 가장 투쟁적 인물로 알려진 전국 화물운송 연대(일명 팀스터) 위원장 지미 호파((Jimmy Hoffa)의 실종을 둘러싼 40년 미스터리가 풀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파는 1960년대 전미 운수노동조합을 이끌며 기업가와 기업을 두둔하는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온 미 사상 최강성 노동운동가로 불리우는 인물이다. 당시 노조내에서 거의 신격화된 그는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으며 이로 인해 마피아와 관련된 각종 비리에 연루되기도 했다.

그의 막강한 영향력은 아직도 미 노동운동계에 남아 그의 아들인 제임스 호파가 대를 이어 '팀스터'를 이끌고 있으며 전미 노동총연맹(AFL-CIO)대표에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던 호파가 1975년 디트로이트에서 갑자기 실종됐다. 경찰은 수사에 제대로 된 단서도 잡지 못했고 미국 법원은 1982년 호파에게 사망 판정을 내렸다. 주변에서는 그와 대척점에 서 있던 마피아나 연방수사국(FBI) 등의 개입 가능성을 거론했으나 설은 설일뿐이다.

하지만 최근 그의 운전사였던 마빈 엘킨드(Marvin Elkind)가 당시의 상황을 담은 책을 출간하며 40년 묵은 미스터리의 일단이 드러나고 있다.

엘킨드는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족제비: 마피아에서 두 개의 삶(The Weasel: A Double Life in the Mob)'이라는 책에서 호파가 75년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마피아 토니 잭(Tony Jack)을 만나러 가는 도중에 사라졌으며 잭은 당시 공사중이던 디트로이트 르네상스 센터에 호파를 매장했다고 주장했다.

디트로이트 르네상스 센터.GM 본사가 위치해 있다 News1
디트로이트 르네상스 센터.GM 본사가 위치해 있다 News1


마피아 영화에 흔히 나오듯 콘크리트 매설 공사중 산 채로 혹은 죽인 시체를 함께 묻어 영구히 비밀로 만들어 버렸다는 말이다.

1977년 문을 연 르네상스 센터는 당시 터파기와 매설이 한창이었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이 건물에는 제너럴모터스(GM)가 입주해 만약 호파가 그 아래 매장돼 있다면 묘한 상징성을 갖는다.

엘킨드는 책에서 잭과 함께 이 건물앞을 지나는데 그가 건물을 가리키며 "호파에게 인사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호파는 1967년 마피아와 결탁하고 노조의 공금을 이용하는 등의 혐의로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1970년 '향후 10년간 노조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석방된 바 있다. 그러나 호파가 노조를 다시 장악하기 위해 활동에 나서자 위기감을 느낀새 노조 지도부나 호파와 적대관계에 있던 기업측이 마피아에게 살인 청부를 했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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