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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냄비 47억원·사랑의 온도탑 64.5도 '연말 情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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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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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News1 이명근 기자
News1 이명근 기자


올 겨울은 춥지만 이웃의 정(情)은 뜨겁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구세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많은 사회복지단체를 통한 기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뚜껑 연 구세군 자선냄비…47억여원 모금

1928년 12월 848환 모금으로 시작한 구세군 자선냄비에 올해 47억여원이 모여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한국 구세군은 27일 "올해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47억3028만8625원을 모았다"며 "해마다 진행된 국내 자선냄비 모금활동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밝혔다.

한국 구세군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76개 지역에 300여개의 자선냄비를설치해 거리모금을 진행해왔다.

구세군 교회 소속 성도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4만5000여명들은 하루 8시간씩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42억1500여만원에 비해 약 5억여원이 더 모였다.

올해는 지난 4일 서울 명동의 구세군 냄비에서 사상 최고액인 1억1000만원짜리 수표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일 노부부가 구세군 빌딩을 직접 찾아 각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기부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다른 때보다 액수도 많아지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그러나 구세군 냄비는 거스름돈을 기부하거나 엄마 손 잡고 찾아오는 어린 아이 등 1000원, 2000원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것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하면서 인터넷 모금과 스마트폰을 사용한 모금 등 방법도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거리모금과는 별도로 내년 1월31일까지 계좌후원과 ARS 후원, 기업 후원, 찾아가는 자선냄비 등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세군에 모인 기부금은 내년 11월30일까지 긴급구호나 의료지원, 빈곤층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올해 자선냄비를 통해 사랑의 손길을 나눠 준 국민들과 기업에 감사한다"며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생명을 살리는 섬김활동에 최선을 다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가 창립한 국제 구호단체로 전 세계 12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1908년 활동하기 시작한 한국 구세군은 활동 초기부터 아동구제시설 혜천원, 성매매여성 지원을 위한 여자관, 교육사업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는 등 100여년 동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봐왔다.

1928년 12월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준섭 사관이 서울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한 이래 83년 간 모금을 해 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광화문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의 눈금이 27일 오후 64.3도를 가리키고 있다.  News1 송원영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광화문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의 눈금이 27일 오후 64.3도를 가리키고 있다. News1 송원영 기자



◇사랑의 온도탑 64.3도·모자뜨기 캠페인 9만여개…이웃 사랑 계속

지난 1일부터 모금하기 시작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2 나눔캠페인'에는 이날 목표액 2180억원의 64.3%인 1400억8600억원이 모였다.

이로써 '사랑의 온도탑' 온도 역시64.3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모금 실적은 개인과 기업의 관심이 높았기에 가능했다.

삼성그룹이 올해 300억 원, 현대·기아차그룹도 150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효성그룹이 이웃사랑 성금으로 10억 원을 내놓는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들도 이 모금 활동에 참여해 지난 23일 집계 결과 1통화 당 2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ARS 모금에만 7만234명이 참여해 1억4047만원이 모금됐다.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희망나눔캠페인은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목표로 내년 1월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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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S샵에서 참여형 기부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는 명품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일교차가 커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이 많은 아프리카 등지의 나라에 세계 각지의 봉사자들이 생명의 털모자를 떠서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10월부터 12월20일까지 국내에서만 9만 개가 판매됐으며 15만 개를 목표로 내년 2월29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모자가 14만 개에 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미국과 홍콩, 영국, 호주에서도 모자 뜨기 캠페인이 진행되지만 키트 형태로 만들어 모자 기부를 유도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며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판매량도 한국이 제일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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