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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앙리 단기 임대 눈앞...박주영은 언제 나와?

머니투데이
  • 윤희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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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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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티에리 앙리(34·뉴욕 레드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과 곧 임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앙리에게 2개월 임대 계약을 제의했다"며 "48시간 이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앙리가 친정 아스널의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아스널이 앙리를 2개월 단기 임대하려는 이유는 내년 1월 21일부터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영향 때문이다. 아스널은 공격수 마루앙 샤막과 제르비뉴가 각각 모로코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는 바람에 공격라인에 공백이 생긴다. 이를 메워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앙리는 내년 3월까지 MLS 일정이 없다. 앙리는 8시즌 동안 통산 369경기에 출전해 226골 92도움을 기록한 아스널의 레전드. 올해에도 MLS에서 18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해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아스널로선 앙리의 가세가 큰 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스널은 오는 28일부터 울버햄튼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QPR전, 3일 풀럼전, 15일 스완지 시티전,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등을 잇따라 갖는다. 그 사이에 리즈 유나이티드(9일)와 FA컵 경기까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박주영에게 앙리 임대는 또 다른 경쟁자의 등장을 의미한다. 그는 지난 8월 아스널 입단 이후 공식 경기에 4번밖에 나서지 못하며 1득점에 그쳤다. 리그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런 박주영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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